정년퇴직 후 집안에만 있는 나에게 집사람이 이야기 한다,

“풀무원공장 견학가 볼까?“

"풀무원? 두부 만드는 곳“ 거기 가서 볼 것이 뭐가 있겠어? 하긴 대량의 두부를 만들려면 큰 공장이 있겠지? "그래 알겠어 같이 가보자구~~~~ 너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간다고 했다.

처음에는 풀무원이라는 곳이 단지 두부만 생산하는 곳인지 알고 단순히 공장으로 사업의 이익을 창출하는 일반적인 회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공장견학을 끝낸 제 생각은 크게 아주 크게 바뀌게 되었습니다.

우선 결론을 먼저내고 가면 인류의 건강을 위해서 건강한 먹을거리를 생산,가공, 유통하는 것이 기업의 양심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었으며 대한민국에 이렇게 훌륭한 기업이 있다는 것에 가슴이 뿌듯해 졌고 타인에게 풀무원 제품을 소개하는 것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여성이 아닌 나이든 남성으로서 이제야 이런 사실을 알았다는 것이 창피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제 생활 중 먹을거리에 대한 패턴이 완전히 바뀌었고 누구를 만나도 풀무원은 이런 이런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물론 전 인류의 건강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자세히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약 30여명이 공장을 향하여 출발했습니다. 유난히 더운날씨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게 몸과 마음을 달래줍니다.

공장이 위치한 음성은 중부고속도로 주변에 있는 곳으로 예전 직장생활 당시 청주에 근무하며 쉬는 날 중부고속도로를 통하여 집으로 오늘 길이어서 추억이 나는 장소였습니다. 음성휴게소에서 한번 쉰 후 다시 출발하였습니다.이곳에서 10분거리에 공장이

있다고 하네요^

버스안에서

본인을 홍보팀 직원이라고 소개하신 분이 오늘의 일정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특히 풀무원에서 공장견학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풀무원 Picnic(피크닉)이라고 표현 한 것은 가벼운 마음으로 소풍가듯 즐기시라는 테마를 사용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그분의 직업이기도 하겠지만 명쾌하게 요점만 정리하여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하시는 모습이 잘 이해되었고 그 분의 모습은 진정한 프로다웠습니다.

푸딩 형으로 만든 조그만 샘플두부, Im Real이란 브랜드로 나온 딸기, 토마토주스, 군고구마 말린것,생수 등을 간식으로 지급받았습니다. 단순히 두부만 나오는 것으로 알던 풀무원제품의 무지인 저는 집사람에게 어린아이가 떠드는 것 마냥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했지요.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풀무원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엄청 많다는 사실을 알고 창피했습니다.

여기부터는 사진촬영금지^^

공장도착 들어가는 입구부터 위생에 엄청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을 보고 믿음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신발도 갈아신고, 화장실에서 나올 때 반드시 손소독을 해야 문이 열리는 등 위생에 초기부터 철저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겔러리 내에서 공장의 동영상을 보며 하~~~ 하고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방대한 시설에 전자동 시스템 탄소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전기방식을 바꾸는 세심~~ 로봇운영 등 금일 이런 견학을 하지 않았으면 저는 상당히 무지한 사람으로 남았을 겁니다.

풀무원의 기업윤리가 이렇게 간단한 몇 마디의 정리로 깔끔하게 저의 인식을 바꾸었습니다.

건강함을 유지하기 위한 건강한 식단 및 ,철저한 위생관리 등~~

특히 아래의 생활 방식을 보니 이해가 더욱 빨랐습니다.

“로하스식 생활

나의건강과 지구 환경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말한다.

직장 다닐 때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게 되었고 탄소물질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적인 방법을 많이 연구하고 실천했지만 사람이 먹는 식단에서도 적용이 되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특히 풀무원을 소개하는 동영상에서 생산근로자 위생10단계과정을 보면서 앞으로 풀무원제품을 믿고 먹어도 되겠다는 확신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 하시는 분께서 말도 쉽게 하시고 설명도 잘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퀴즈시간 제가 남자여서인지 선택해 주신건지 풀무원의 어원이 무엇인가에 대한 문제에 풀무라고 막연히 찍어서 맞추었는데 정답이어서 귀한 선물도 받았습니다. 바람을 불어넣는 풀무에 공장원자를 합성한 단어라고 이래서 풀무원의 뜻을 알게되었네요~~

본격적으로 공장안 견학을 시작 유기농두부 생산라인을 견학하였습니다.

비록 위생상의 이유로 공장라인속으로 들어가서 보지는 못하지만 유리창을 통하여 하루30만모를 만드는 공장의 라인을 보니 정말 대단했습니다. 전 자동시스템으로 실제 일하시는분들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콩을 불리고 최종 두부가 되어 제품으로 포장되어 나오는 모든 과정이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콩을 분쇄하는 과정도 옛날의 맷돌방식을 도입하였다고 하니 맛과 연관되는 것을 세심하게 찾아낸 것도 좋은 아이디어였습니다.

견학 후 쿠킹클래스로 이동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4인이 1조가 되어 즉석에서 두부를 만들어 보는 실습울 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사진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네요~)간수도 바닷물이 아닌 바닷물의 오염된 것을 사용금지하고 자체 천연제품으로 만든 것도 사용한 다는 것도 처음 알게되었고, 콩물에 간수첨가 하면 뭉치게 되고 그것을 면으로 만들어 포를 움푹한 곳에 넣고 그곳에 콩물을 넣어 짜내면 두부가 되는 것도 직접체험해 보았습니다. 누르는 것은 남성분들이 네분이 계셨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모두 그분들이 누르고 계시더라고요 ㅎ완성된 두부를 먹어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처음 느끼는 체험에 마냥 어린아이가 된 듯 즐거웠습니다.

풀무원제품의 건강하고 맛있는 먹을거리로 차려진 식단으로 오랜만에 정말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콩나물국이 너무 맛있었습니다.특히 요리장께서 이야기 하신 식단의 "2.1.1의 법칙" 채소2,탄수화물1,단백질1 비율로 식사하면 건강하게 식사 할 수 있다고 말씀 하신 것이 머리에 남습니다. 잘 지키도록 집에가서도 실천해야 겠네요^^

금일 공부한 내용을 한 글자 한 글자 정리해 보았습니다. 풀무원이 선택한 진정성있는 메시지 생명을 위한 밥상, 바른먹거리만들기 ,지구의환경살피기, 자연이 건강해야 사람도 건강해진다"

"바른먹거리원칙"

안심재료. 정직재료. 건강원료. NO부분경화유, 무첨가원칙. 제조위생기준. 포장관리기준. 신완전표시제 등~~~~ 적다보니 모르는 단어도 있지만 친환경적으로 사람을 위하고 지구의환경을 위하는 환경을 위하는 진정한 회사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버스로5분거리의 EXO물류센터 방문하였습니다.

국내 최대크기로 축구장 5배 크기라고 설명합니다. 이곳은 각 공장에서 생산한 풀무원 제품이 집결되어 전국으로 배송되는 자동화시스템 센터로 제품의 저장을 법적인 기준보다 낮은 내부온도 상시 영상2도를 유지하고 있고 냉동창고는 무려 영하25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센터내 교육장에서 시설에 대한 것을 동영상으로 시청하고 당부사항을 들었습니다. 외부온도와의 차이에 의한 질병을 가지신 분은 머리가 아프는 등 신체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설명회장에 있어도 된다는 세심한 배려를 해 주셨습니다. 다행히 아프신 분이 안계셔서 전원 센터내 방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미리 비치된 겨울용 패팅점퍼를 입고 작업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현재 외부온도는 이상기온으로 영상36도까지 치솟는 날씨이지만 영상2도인 이곳은 매우춥고 썰렁했습니다.

정신없이 빠른속도로 검사를 하고 콘베어시스템을 통하여 자동으로 배송지로 구분이 되어 즉시 냉동탑차에 옮겨지는 과정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품이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작업하는 장소이지만 이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춥고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자동으로 이뤄지는 콘베어시설은 각지로 배송되는 것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곳으로 주문받은 물량만 당일 배송에 의해 지금보고 있는 물건은 내일아침마트를 통하여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모든 일정이 빨리 지나갔네요. 다시 버스로 복귀할 때 풀무원의 제품을 한 가방 선물로 받았습니다.콩나물,숙주마물,두부,냉면,메밀소바,비빔쫄면,침께흑임자~~~ 많은 제품이 위생이 철저한 곳에서 바르고 정직한 먹을거리로 만들어지고 생산되는 과정을 보면서 많은 신뢰를 하게되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견학을 기획하고 방문기회를 주신 풀무원 담당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풀무원의 건승을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