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견학 후기
- 후기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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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25
- 장선아
2018 가을신상 견학후기드려요~
풀무원 두부와 콩나물을 특히 애정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신청을 하고 효녀 코스프레로 가벼운 마음으로 수서역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기다리고 계시던 수호천사가이드님(홍보실 직원분이시지만 성함을 몰라 저혼자 저희 항상주변에서 챙겨주셔서 그렇게 정해봤습니다^^)이 환한 미소로 맞이해주셨습니다. 단풍이 곱게든 대모산을 출발하여 버스안에서부터 뭘자꾸 주시네요
푸딩두부는 간장소스가 필요없이 고소함이 느껴졌고 말랑군고구마는 봉지열때부터 단내가 확풍깁니다.
먹다 목이 춥춥막힐때쯤 아임리얼 딸기를 마십니다(아임리얼 딸기는 제가 워낙 좋아하는거라 이때부터 신났습니다)
휴게소 잠깐 드린후 도착한 풀무원음성공장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었더라구요
이윽고 슬리퍼를 갈아신으며 엄격하게 들어간 첫번째 룸(?)에서 홍보동영상을 시청했습니다
긴장하세요. 여기서부터 퀴즈쏟아집니다요~(힌트-벽을 보시오...말슴드리고싶은데 뭐라설명할수가없네...쩝)
풀무원외치는 큰소리와 재빠른 행동만이 상품득템의 길입니다.
이후 촬영이 엄격히 제한된(아니 금지된) 국산콩,소가두부생산라인과 유기농두부생산라인, 두부제조공정설명,질의응답시간이 이어집니다.
전부다 두부에 많은 관심이 있으셨는지 GMO두부등 수준높은 질문이 이어지셨고 첫번째 룸에서부터 설명해주셨던 홍길순가이드님(이 별명도 제가 지었음-쬠있다 설명해드림)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을때 시식과 두부만들기가 이어집니다.
시식때 뽀로로두부봉아란걸 전 첨 봤는던 두부로 소세지맛낼수있다는거에 진심놀랬습니다(저희 가장어린애가 고1이라 )
두부만들기는 간수를 이용해서 하는데 궁금해서 간수 찍어먹어봤다가 얼굴표정이로 코메디찍었습니다
바로해서 먹는 두부 "안먹어봤으면 말을마~"라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ㅎㅎ
식사는 정말 건강식 식사이면서도 맛있습니다. 2번드세요
그래야 집에가서 후회 안하세요
식사후 차를타고 엑소후레시물류센터교육장으로가서 동영상시청을합니다(엑소아그들은 없지만 잘보시면 물류센터 들어갔을때 더 재미집니다)
여기서 잠깐~
왜 아까 제가 홍길순가이드님이라고 했을까요?
룸에서부터 두부만들기까지 진행하셨던 가이드님이 그잠깐 10분사이에 엑소물류센터에서 딱 나타나신겁니다
우린 버스로 왔는데 그분은 날라오셨나요?? 어째든 동해번쩍, 서에번쩍이셨습니다
여기부터는 평창패딩(풀무원패딩)과 함께 해야 합니다
물류센터 신선한 제품입고와 출고를 위해 상당히추워서 모자까지 쓰고 설명들었는데 우리의 홍길순가이드님 씩씩하게 목소리높여 설명해주십니다
나오는길 받은 한아름의 선물 없는게없네요(feat 예전에는 견학선물 두부 6개였더고-설문의 힘으로 바뀐 선물 감사합니다-그래서 저도 열심히 설문 썼습니다)
아까 퀴즈선물교환권있으시면 하나의 선물이 더있지만 공개는 안합니다(저도 보안유지중~)
점심을 맛나게 두번먹어서 가볍게 먹을려고 끓인 쌀국수
웬일이니...맛나서 또 과식했습니다
쌀국수에 숙주 위의 고명만 집에있던 고추부각이네요
풀무원에서 하루먹거리를 바르게 책임져주고 바르게 몸으로 느낀 하루였습니다
- 엄마가 가고하시고 싶으셔서 신청한 효녀코스프레 프로그램이였는데 완벽 성공이였습니다. 전 이렇게까지 엄격하게 위생관리, 품질관리 하시는거에 놀라며 왜 엄마가 풀무원 고집하시는지 엄마지만 인생선배의 지혜를 배운 하루였습니다.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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