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견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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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22
  • 장혜련

풀무원 로하스피크닉 음성두부공장 물류 견학

풀무원 로하스피크닉

 음성 두부공장   물류 견학

 

두부를 살 때면 습관적으로 풀무원 두부를 샀었지요.

공주맘카페에서 풀무원 견학 신청을 받을 때

너무나 당연하게 신청했던 건 자연스러운 일이었지요.

 

풀무원 로하스 피크닉 버스

 

기다리던 5월 21일 9시 20분

금강둔치에서 만난 고급 리무진에 탑승하고 보니

기사님의 깔끔한 옷차림에 기분 좋은 예감~

그리고 그 예감은 내내 적중하였습니다.

 

버스 안에서 처음으로 받은 설문지와 풀무원 생수

 

오가는 차 안에서 목을 축일 수 있게 해준 생수 한 병

기분 좋은 배려의 시작이었네요.

 

안내해주던 풀무원 홍보직원

 

스튜어디스같은 미모에 차분하면서도

재미있는 설명으로 안내해주는

풀무원 홍보팀의 예쁜 직원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구운란, 블랙김영양바, 아임리얼딸기쥬스

 

가는 길에 입이 심심치 않게 맛보라고 주신 선물,

혹시라도 급하게 나오느라

아침을 거른 분들 위한 배려겠죠.

 

구운 란에는 양념간장이 젤 형태라

흐르지 않게 먹을 수 있고,

블랙김영양바는 일반 영양바와는 달리

김이 들어있어 감칠맛까지 나고,

아임 리얼 이름 그대로

물 한 방울, 감미료도 들어가지 않고

천연 딸기과즙으로 청량감이 천연 그대로라

건강해지는 느낌적 느낌이랄까요~

 

일정표

 

하루의 일정이 담긴 표를 주시니

목에 걸고 다니면서 확인도 가능합니다.

잠시 휴게소에서 쉬고 음성 풀무원두부공장으로 고고~

 

도착한 공장에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어 보관하고

준비된 슬리퍼로 갈아신고 들어갑니다.

공장 내부와 물류에서 화장실을 갔을 때 손 씻고 나오면서

소독까지 완료해야 문이 열린다는 것도 새롭게 배웠고요

음성에 위치하게 된 이유도 들었습니다.

전국에 빠른 배송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풀무원 설립한 원경선 원장님

 

한국 유기농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원경선 원장님은

원래는 사업가였으니 6.25를 즈음하여

뇌물을 바치고 사업을 하던 당시 행태에 염증을 느끼고

종교에 귀의하여 땅을 경작하기 시작하였고

당시에 오갈 곳 없던 많은 이들을 수용하여

함께 농장을 꾸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두부공장 내부와 물류, 두부만들기 체험까지 안내해주신 풀무원 홍보직원

 

또 다른 분을 이 곳에서 만나게 되었는데요

좋은 인상에 정확한 설명과 안내까지 

 

풀무원 이름의 기원

 

풀무가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어 쇠를 뜨겁게 달구어

좋은 연장을 만들어 내듯이

스스로에게 풀무질을 하는 풀무원의 정신과 사람

그것이 풀무원 이름의 의미라고 합니다.

 

두부공장의 내부에 들어가볼 수는 없었지만

영상으로 자세하게 과정을 볼 수 있었고요

유리창을 통해 내부 시설을 견학하면서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공장 내부에 두부 홍보물

 

손쉽게 사먹던 두부 한 모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콩 선별, 침지, 맷돌로 갈고, 가마식으로 끓여서

천연응고제로 응고하고 두부로 성형되고 절단하여

포장되고 선별되는 과정을 모두 한눈에 보면서

얼마나 많은 과정을 지나

콩들이 내 손에 두부 한 모로 전해지는지

새롭게 보고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습니다.

 

공장 내부 복도에 아임 리얼 홍보물

 

오면서 마신 딸기쥬스 아임리얼

금방 전에 마시고 와서 그런지

요 홍보물이 꽤 반갑더군요.

 

 

 세계로 뻗어나가는 풀무원식품

 

 

여러가지 풀무원식품들

 

주로 풀무원 두부를 선호했었는데

이렇게 많은 종류의 풀무원 식품들이 있었어요.

이제는 세계인들이 함께 먹는 풀무원 식품들입니다.

 

 

 

쿠킹 스튜디오에 준비된 시식용 풀무원 두부

 

갓 만들어낸 풀무원 두부의 신선함을 맛보고

 

 

 

 

두부 만들기 체험

 

준비된 콩물로 간수를 붓고 한번 흔들어섞은 후

유리볼에 부어놓고 5분간 영상 시청하는 동안

몽글몽글 뭉쳐지기 시작합니다.

틀에 면보를 씌운 후 부어넣으면서 물을 빼주고

위에서 눌러 물을 마저 더 빼줍니다.

틀을 엎어 두부를 빼놓고 보니 너무 이쁘더라구요.

 

내 손으로 갓 만든 두부를 맛보다.

 

다 준비되어 있는 재료로 손쉽게 만든 두부

이렇게 먹는 순간 느껴지는 감동이란~! ^^

 

 

 

 

 점식식사로 제공된 현미밥과 샐러드, 미역국, 새송이파프리카볶음, 두부숙주나물, 김치와 디저트

 

닭가슴살과 어묵도 나왔지만

채식을 하는 저는 패스하고....

간단한 뷔페식이었는데

현미밥(현미 반, 백미 반)으로 준비되어

제 입맛에 딱 맞아 아주 만족했어요.

 

오렌지와 방울토마토가 후식으로

 

차는 커피, 루이보스티, 페퍼민트 차 중

 

저는 페퍼민트로요~

 

 

 대여해주는 수신기

 

대여해주는 롱패딩

 

풀무원 두부공장에 견학할 때부터

안내해주시는 설명을 멀리서도 잘 들을 수 있게

저 수신기로 들어서 또렷이 설명을 다 들으며 볼 수 있었고

2도로 맞춰진 물류의 현장에 들어갈 때

입었던 롱패딩 덕분에

갑자기 추워진 환경에서도 끄떡 없었답니다.

저 롱패딩 주머니 속에 폰을 두고 가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하네요~

택배로 받기까지 2~3일간

불편함이 있으니 잘 챙기라네요.

 

물류의 초현대식 시스템을 보니 얼마나 신기하던지!

두부공장과 마찬가지로 사진촬영이 불가합니다.

기계기 인식하여 분류하고 내보내니

사람의 허리와 팔에 최대한 무리가 되지 않으면서도

환경을 고려하여 탄소 배출이 적게

에너지를 최대로 아낄 수 있도록 고안된 설계

발전된 한국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정말 즐거웠습니다.

 

정량, 정온, 정시 세가지 원칙을 지키는 풀무원

2도에서 모든 수송을 하기 위해

도킹 시스템을 운영하기에

운반차량과 물류센터의 사이에 운송도 역시

2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바깥온도를 만날 수 없었던 현장입니다.

 

생산 뿐 아니라 운송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원칙을 지키며

내 손에 오는 두부 한 모의 가치를 새롭게 알게 되면서

정말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 때 받는 선물 한 보따리

 

나올 때 받은 선물 한 보따리는

예쁜 에코백에 담겨있었었어요.

꽤 무게감 있습니다.

 

 

메밀냉소바, 탱탱쫄면, 진한 어묵전골, 황태콩나물국, 순메밀물냉면, 참깨흑임자소스, 콩즙이 2배 진한 유기농두부2모

 

무겁게 들고온 사은품 중

저는 못먹는 것이 약간 있어 다른 분께 드리느라

평상에 펼쳐놓고 사진을 찍었더니

사진이 좀 아쉽게 나왔네요~ -.-;;

 

즐거운 견학에 푸짐한 선물까지

이만하면 정말 좋은 시간, 좋은 추억이 되었겠지요?

공주맘카페 덕분에 즐거운 나들이 잘 다녀왔네요.

 

최소 25인 이상 최대 35인까지

누구나 견학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https://tour.pulmuone.kr:3445/factory/

풀무원 공장견학

 

tv광고로 막연하게 접하는 광고보다

이런 홍보 방식 좋은 것 같아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시설을 직접 내 눈으로 확인하고

또 이렇게 선물까지 주는데 누가 싫어하겠어요?

 

막연한 기대감으로 사먹던 풀무원 두부를

앞으로는 조금 더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합니다.

 

앞으로 더 이렇게 좋은 기업,

착한 기업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jhr1972/221543707831

(블로그에는 동영상 두 편 첨부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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