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견학 후기

후기게시판
  • 2019.05.23
  • 오석자

풀무원공장견학 5/21

맘카페에서 풀무원 공장 견학소식을 접하고 신청날이 되기까지 왠지 어린아이 소풍날처럼 기다려졌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에 전날은 잠도 설쳤다지용 ㅋㅋ

견학날 막연히 식품을 만드는 공장견학이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풀무원측에서 제공하신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두들 재잘 재잘 소풍 분위기였습니다.

가는 동안 멀리 용인에서 일찍 내려오신 풀무원 직원분께서 오늘의 일정을 대략적으로 설명해주시고 간식도 제공하여 주면서 어떠한 제품인지 타사의 제품과는 어떠한 차별화를 두었는지 조곤 조곤 설명을 잘해 주셔서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드디어 경비아저씨의 반가운 미소로 환영을 받으며 충북 음성 풀무원공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2층으로 이동하여 보니 한쪽에는 풀무원의 다양한 제품들과 풀무원의 역사, 바른먹거리 원칙등 대략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두부만드는 라인 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거의 자동화설비가 되어 진행되는 모습이 신기하였으며 자동화 설비가 이루어지었지만 설비안에 커다란 맷돌이 존재하여 전통방식으로 두부를 가는 방식. 뭔가 자동화이면서도 필요한 전통방식은 고수하는 모습이 이곳에서 만드는 제품이라면 믿고 먹을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또한 직접 두부를 만드는 체험도 진행하였는데 설명으로만 그치지 않고 몸소 체험까지 하니 유익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당뇨와, 다이어트 고혈압을 고려하여 건강식을 제공하여 주신 점심은 정말 꿀맛이였습니다. 집밥보다 더 맛있었던 사실은 같이 가신분들 모두 공감하셨을 거에요 ㅎㅎ

평소에 궁금하였던 부분 질문도 받아주시고 하나 하나의 설명이 전혀 지루함 없이 시간이 훅훅 지나갔습니다.

그 다음으로 물류창고..엑소후레쉬.. 정말 추웠습니다. 이정도로 제품을 꼼꼼히 관리하시는구나 정말 놀라웠고  추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일하느시는 근로자분들께 고마웠습니다.

공장견학을 마치고 손이 무거울정도로 챙겨주신 선물들... 정말 감사합니다.~!

집에 오자마자 무얼 먼저 시식해볼까 고민 아닌 고민을 하다가 탱탱쫄면!!

면을 끓여주는 중간에 먹어보았을때는 일반 라면과 같은 느낌이라 이게 무슨 쫄면이야 했는데 찬물에 헹구고 숙성비빔장을 넣고 마구 비벼서 한 입해보니 아하~~ 양도 적당하였으며 숙성비빔장또한 짜지 않고 제 입맛에 딱이였습니다.

공장견학을 통하여 제품이 얼마나 꼼꼼한 유통과정을  거치며 어떠한 정신으로 제품을 만들어 가는지 까지 알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으며 이제 마트에서 만나는 풀무원의 제품들이 손이 한번 더 가고 눈길이 한번 더 가게 되는 친근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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