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견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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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19
  • 샘물

로하스 피크닉과 함께한 힐링 데이

풀무원 공장 견학 프로그램에 참가했어요~

개인으로 신청 가능한 날짜는 보통 한달에 한 번 정도라~ ^^운좋게 신청을 할 수 있었네요.

 

 

차에 타자마자 챙겨주신 간식과 물.

혹, 서둘러 나오느라 아침을 걸렀을지도 모를 사람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어요.

 

 

하루 일정도 미리 다 안내해 주셔서 효율적인 견학이 가능했어요.

 

 

충북 음성이라고 하니까 꽤 먼 느낌이었는데 수서역에서 얼마 안걸려 도착하더라구요.

 

갤러리에 모여서 풀무원이 추구하는 가치, 설립과정과 역사 등에 대해 간단한 설명도 듣고 재미있게 퀴즈도 풀었어요. 풀무원의 기업 이념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바른 먹거리가 식탁에 오기까지 참 많은 노력과 정성이 든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왼편에는 풀무원 출시 제품들을 모아놓은 공간이 있었는데, 이렇게나 다양한 제품이 있었나? 할 정도로 정말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제품도 눈에 띄네요.

아임리얼 쥬스, 올바른 핫도그, 국물 떡볶이 등 제 최애템들이에요.

 

 

설립자이신 원경선님.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 수 있는 길을 찾아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일군 풀무원농장에서 유기농을 통해 이웃 사랑과 생명 존중을 실천하려고 하셨다고 해요. 뭔가, 시대를 앞서가신 느낌이랄까.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라 옳은 것이 좋은 것이다.

이런 이념으로 운영되는 기업이라면, 믿고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리 준비된 두부 만들기 키트, 쉽고 간편하게 두부 만들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어요. 다양한 풀무원 두부 제품도 시식해 보구요. 사용이 끝난 그릇은 빛의 속도로 수거해서 바로바로 정리하시니 그야말로 깔끔 그 자체입니다.

 

 

예쁘고 맛있는 두부! 콩즙이 2배 진한 유기농 두부는 신상인가봐요. 꼭 먹어봐야겠어요.

 

 

점심식사! 채소와 단백질, 통곡물이 2:1:1로 조화롭게 어우러진 식사를 권장해 주셨어요.

저염식이라는데 왜 이렇게 맛있는지 너무 맛있게 잘먹었어요.

전 평소,,저염식 = 맛없는 요리 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생각이 바뀌었네요.

 

뮤즐리도 샐러드에 넣어 먹으니 식감도 좋고 고소하니~ 잘 어울렸어요.

어묵도 명태살 100% 어묵이라 그런지 쫀득하고 맛있었구요. 밀가루 들어간 어묵이랑 다르더라구요.

고기는 단위면적당 단백질 생산량이 가장 높은 닭고기를 이용한 찹스테이크 요리였어요.

과일에 차까지 챙겨주시고, 진짜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식사를 마친 후에는 다시 차를 다고 엑소 FRESH 물류센터로 이동합니다.

제품의 선도 유지를 위한 배송 시스템이 정말 놀랍더라구요.

냉장제품도 2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관람을 위해서는 검정색 패딩을 입어야 했어요.

냉동은 영하 25도라 사람이 작업하기 힘들어서 로봇이 대신한다고 하네요.

 

게다가, 우주선도 아니고, 물류 트럭 도킹 시스템이라니!!

그리고 전자석을 이용한 시스템도 너무 신기했어요. 진짜 대단하다..감탄을 어찌나 했는지.

 

 

마지막에 받은 선물 한보따리! 집까지 낑낑대고 가져와 풀어보니 정말 바리바리 챙겨주셨네요. 꽉 찬 냉장고를 보니 마음까지 뿌듯해집니다.

 

제품 하나가 식탁에 오르기까지 이렇게 많은 수고로운 과정을 거쳐 온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평소에 가정에서도 바른 먹거리, 바른 식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상, 로하스 피크닉와 함께한 힐링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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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어요~돌아와서도 자꾸 냉장고에 풀무원 제품이 늘어납니다.^^ (2019.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