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견학 후기

후기게시판
  • 2019.10.29
  • 인천수아맘

10/28 풀무원과 함께 떠나는 로하스피크닉 다녀왔어요!

풀무원과 함께 떠나는 로하스 피크닉 참여후기 써봅니다 ^^
우연히 활동하는 지역카페에서
풀무원 견학하실분 모집하길래 저도 손! 하고 들었는데
당첨이 되었어요 : )

 

 

드디어 풀무원 견학당일~!
아이 8시반까지 등원시키고 후다닥 집합장소로 달려가서
견학버스에 몸을 실었어요 ㅎㅎ


8시 50분까지 집합이라
대략 48분쯤 도착한것 같은데 벌써 많은분들이 타고 계시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딱 9시 정각에 버스가 바로 출발~!
카페매니저님이 참여한 회원님들 출석체크하는데
모두 100% 결석없이 다 출석하셨더라고요 ㅎㅎ 짝짝짝!!

 

 

버스가 출발하면서 풀무원 홍보팀 담당자님께서 간단히 소개 및 인사말 전해주시면서
풀무원에서 나오는 간식도 전해주셨어요 ^^
다들 아침부터 등원전쟁하고 참석하느라 아침 못먹고 오셨을거라며
음성 두부공장까지 갈동안 간단히 한끼 할수있게 간식 챙겨주셔서 너무감사했어요

 

 

간식 주시면서 하나하나 간식에 대한 것들을 소개해주시고 세심하시더라고요
블랙 영양바는 안에 김을 넣어서 짭조름함과 고소함을 같이 느낄수 있지만 칼로리도 부담없게
만들었고 지난번 견학때 고등학생들이 먹어보고는 주먹밥 먹는맛 같다고..ㅋㅋ
저도 궁금해서 설명 끝나고 바로 먹어본 간식이었는데
주먹밥만들때 뿌리는 후리카케에 살짝 꿀바른 맛인것 같더라고요 ㅎㅎ

짜지도 않고 살짝 쫀득해서 넘 맛있게 먹었어요 ^^


아임리얼 주스는 이름 그대로 1%의 물도 섞지 않고 과일에서 나오는 그대로 착즙해서 만들었다고
해요 토마토 맛이랑 딸기맛이 있었는데 전 딸기파 라서 바로 딸기 집었어요..ㅋㅋㅋㅋ
홍보팀 담당자님이 토마토맛을 먼저 열심히 설명하셨는데... 알고보니 이렇게 말해도 다들 딸기부터 고르신다고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었어요 재치도 있으시고요


훈제란은 다른 타사처럼 닭장안에 가둔다음 많이 먹여서 낳은 알이 아니라서 알크기는 작다고해요
동물복지 훈제란이 닭들을 자연에서 방목해서 키워내서 만든달걀이라고 하더라고요
훈제란속에 들어가있는 간장소스도 케찹처럼 주욱 나오는거라 기존에 소금이나 액체같은 간장이면
먹다가 쏟거나 하는 경우가 많을텐데 계란 위에 직접 뿌려서 먹을수있게 나와서 간편한것같아요

 

 

전 오랜만에 버스타고 가는거라 혹시 소화가 잘 안되서 멀미할수도 있을까봐
같이주셨던 풀무원 생수와 블랙 영양바만 먹고 나머지는 집에 그냥 챙겨왔어요 ㅎㅎ;

 

 

 


중간에 음성휴게소 들러서 10분정도 휴게시간 갖고
드디어 음성두부공장에 도착했어요 ^^

 

 

버스가 정차한 후 내린다음 공장 입구에 들어가기 전에 앞에서 방문객용 신발로 갈아신었어요
그다음 풀무원 갤러리로 올라가는데 담당자님께서 공장 앞에서는 사진촬영이 가능하지만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고 하셔서 사진은 못찍고
대신 구경할때나 설명들을때 열심히 귀 기울였던 것 같아요 ㅎㅎ

 

 

풀무원 갤러리에서 풀무원 소개 동영상도 보고 풀무원 이름의 어원도 들을수 있었어요
그리고 풀무원을 처음 만드신 원경선 원장님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수 있었고
광고에서도 보듯 CM송에 바른 먹거리~ 풀무원~ 할때 그 바른 먹거리에 대한 내용도 들었어요
퀴즈시간에도 다들 눈에 불을 켜고 +_+ 참여도도 좋았던것 같아요

 

 

그다음 유기농 두부라인에 가서 두부가 어떻게 만들어 지고 어떻게 포장하여 고객들을
만나는지 갤러리에서 동영상으로 간단히 보았던 것을 눈앞에서 직접 볼수 있었어요
두부공정들을 알아듣기 쉽도록 비유도 많이 해주시면서 설명해주니 좋았어요
담당자님이 송수신기를 하나씩 나눠주신걸로 앞에서 듣던 뒤따라가며 듣던 설명을 잘 들을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던것 같아요 꼭 박물관 같은데 가이드님 설명하다보면 좀 멀리 떨어져있는 사람은
설명 잘 듣지도 못하고 아 그런가보다 그냥 대충대충 보게되는데
이것도 풀무원 견학할때 담당자님들이 배려해주신거라고 생각되었어요

 

 

3층에 쿠킹스튜디오에 올라가는데 견학오시는분들이 가장 만족하는 코스가 두부 만들기라고해요
저 역시도 이번 풀무원 견학와서 설문조사 할때 가장 좋았던 프로그램으로 두부 만들기였어요
그다음은 점심식사요....ㅋㅋㅋㅋ

 

쿠킹스튜디오 올라가는 계단에서 마침 옆에 담당자님 계시길래

3층에서는 사진촬영가능한지 여쭤보고 찍었어요 ㅎㅎ

 

 


쿠킹스튜디오 올라오니 두부 시식해볼수 있게끔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시중에서 보던 풀무원 제품보다 보지 못한 제품들이 많아서 신기하기도 했어요

전 유기농 두부보다 국산콩 느리게만든 한모 맛이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양쪽에 있는 유기농 두부들보다 두부의 무게도 많고 약간의 소금이 들어가서 그런지

좀더 고소하고 맛있었던것 같아요

근데 저만 이렇게 생각했던게 아니라 느리게 만든 한모 시식해본 다른 회원님들도 저랑

같은 생각을 했더라고요. 중간에 질문받는 시간에 다른 회원님이 질문하는걸 보고 알았어요 ㅎㅎ

 


홈더하기 마트가서 아기 순두부 살때도 뽀로로 밖에 못봤는데
패티랑 크롱도 있는걸 보고 신기했어요 ㅎㅎㅎ


그리고 위 3가지 알래스칸특급어묵 시리즈들...
다들 풀무원에서 이런것도 나와? 하는 반응...ㅋㅋ

근데 먹어보고는 오!! 하시던..ㅋㅋㅋㅋㅋ

저도 안먹어봐서 3가지 다 시식해봤는데 갠적으로 체다치즈롤이 젤 맛있었던것같아요

부드러워서 아이가 먹기도 잘먹을것같고요 ^^

 


두부 만들기 전에 다들 화장실 가서 손도 깨끗히 씻고

손소독기 안쓰고 나오면 화장실 출입문이 안열린다며 ㅋㅋㅋㅋ 꼭 유념하시라던

담당자님의 말을 새기면서 씻고와서 자리에 앉았어요

 

 

앞에서 두부만드는방법 알려주시는거 천천히 따라하면서 만들어봤어요

스텐포트 안에 들어있는 뜨거운 콩물을 조심하며 뚜껑을 살짝 연다음

준비되어있는 간수를 넣고 살짝 흔든 다음

바로 볼에 부어서 5분정도 응고될수 있게 시간을 가졌어요

그동안 두부 소개 동영상도 보며 두부에 대해서 궁금했던 점들을 볼수 있는 Q&A도 볼수있었고

많이들 하는 질문도 봤어요 ㅎㅎㅎ

두부를 얼려본적은 없지만 방송이나 인터넷에서 두부를 얼리면 더 고소해지고 좋다고했던것을

들었는데 역시 질문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여기에서도 나오더라고요 ㅎㅎ

 

결론은! 굳이 두부를 얼려서 먹을 필요는..ㅎㅎ

얼렸다 나오면 아무래도 수분이 빠져서 스펀지 먹는것 같은 식감이라더라고요

맛있는 두부는 냉장상태에서 신선하게 먹는걸로..^^


두부가 어느정도 응고되고나서 틀에 면포를 깔고 면포 안에 국자로 조금씩 두부를 넣은다음


면포가 틀에 다 덮이도록 덮은다음 위에서 수분이 빠지도록 꾸욱 누르고

그것도 모자라서 작은 나무 도마?를 뒤집어서 위에서 또 누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팔이 부들부들 ㅋㅋㅋㅋ

이렇게 만들어진 두부를 접시에 엎어서 놓으니

김이 살짝 모락모락 나면서 맛있는 두부가 완성되었어요 ^^

 


4인 1조 테이블로 앉아 있어서 4명이서 먹을수있게 옆에 회원님이 컷팅해주시고 ㅋㅋㅋ

첨에 간장 안찍고 그냥 먹어보고 그다음 간장찍어서 먹어봤는데

막 만들어낸 따뜻한 두부라서 그런지 별도의 간이 필요가 없을정도로

고소하고 넘나 맛있었어요 ^^

 

 

그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

쿠킹스튜디오에 쉐프?님이 나오셔서 오늘 나온 식사에 대하여 어떻게 먹으면

건강하게 먹을수 있는지도 설명해주셨어요

내 몸이 좋아하는 한끼 식단,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요

채소 2 : 단백질 1 : 통곡식 1 이렇게 먹는게 로하스 식사라고 해요

신선한 채소를 많이 먹고 지방이 적은 단백질과 거친 통곡식을 함께 섭취해주면

균형잡힌 식사라고 해요

 

오늘은 내몸을 위해 힐링하러 온 로하스피크닉이니!!


 알려주신대로 먹어봐야겠다 싶더라고요

저도 나름 채소 2 : 단백질 1 : 통곡식 1 로 떠왔는데...ㅋ

맞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혹시 부족하면 더 먹을 생각으로 떠왔는데

저렇게 먹으니 나중엔 배불러서 결국 더 못먹었어요;;

 


깜빡하고 식단표를 못찍었는데..

쌀+현미밥이랑 닭다리살조림? 따뜻한 두부

그리고 양상추+혼합야채와 뮤즐리를 올린 샐러드

새송이버섯야채볶음 알래스카어묵볶음 염분이 적게들어간 김치

빨간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미역국

숙주나물에 두부와 들기름을 넣고 무친 무침까지...

 


이렇게 먹는데 뭔가 대접받는 느낌같았어요

항상 육아에 치여서 아이만 챙기느라 내 몸에 대해서는 별로 챙기지도 못하고

끼니도 대충때우기 일쑤였는데...

영양소도 균형잡힌 식단에 로하스식단대로 먹으니 내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렇다고 너무 싱겁거나 하진 않았어요(개인적인의견이에요)

한끼 정말 맛있게 먹었던것같아요 안남기고 다먹었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이건 후식으로 주신 과일 접시와


퇴식하면서 옆에 마련되어있는 커피 가져왔는데

커피도 은은하니 좋더라고요..ㅎㅎ

같이 두부만들던 회원님들과 아이들에 대해서 수다 떨다보니

벌써 점심시간이 끝나가더라고요

 

점심식사가 끝나고 풀무원 공장 입구 앞에 나와서 간단히 다같이 기념사진촬영 하고
입구에서 손 흔들어주시는 친절한 기사님을 뒤로한채

 


드디어 풀무원의 물류센터 엑소후레쉬에 왔어요

여기도 사진촬영 안된다더라고요;

 


대신 안에 들어가서 소개 동영상 보고 풀무원 갤러리에서 처럼

퀴즈를 했는데 제가 맞췄어용!!!

깜짝퀴즈로 내주신 풀무원에서 꼭 유지하는 영상온도 맞추는 거였는데

2도에용!! 2도요!!

나중에 선물 받을때 따로 주신다고 퀴즈교환권 주셨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못찍었어용;;

 


물류센터 내부로 가서 구경도 했어요

추울까봐 롱패딩 따로 주셔서 입고 들어가서 보는데도

안입고왔으면 정말 추울뻔했어요;;

근데 안에 일하고계신분들은 저희보다 더 얇게 입고도 열심히 움직이시더라고요

다들 익숙해지신건지;;

 


큰 냉장차량이 여기 도착해서 물류창고내 온도와 같게 유지하기 위해

정확히 도킹?해서 온도가 틀어지지 않게 한것도 신기한데

안에 내부도 생명같이 2도를 유지하고 있다고해요

실시간 모니터링도 계속 하시고 대부분 자동화가 되어있어 무겁고 위험한 일들은

로봇들을 같이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일하시더라고요

 


ㅇ이번 풀무원 견학을 와서 기업 이미지도 참 좋아졌어요

첨에는 어린이집에서 식자재를 왠만한것 다 풀무원 제품을 쓰시길래

궁금하기도 해서 견학참여신청을 했던 것인데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아요

생산에서 부터 고객을 만나는 배송되는순간까지 깨끗하고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심지어 배송 나갈때 제품이 담겨지는 플라스틱 박스도 계속 소독하고 세척하여 사용하시고

환경을 위해 종이박스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요

환경을 생각하고 물류센터 내에서도 탄소가스 배출을 막기위해 효율적인 방법을 택하여

공장을 운영하더라고요 정말 믿고 먹을수있을것 같아요^^

 


물류센터 견학을 마치고 이제 돌아가기 위해 버스에 다시 몸을 실었어요 ㅎㅎ

선물꾸러미 나눠주신것도 역시 어떤게 들어갔는지 설명해주시고,

다들 피곤할텐데 집에가서 간단히 바로 해먹을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하여 담았다고 해주셔서

여기서 또 배려심을 느꼈어요..ㅎㅎ 어떻게 저희맘을 이렇게 잘 아시는지 ㅋㅋㅋ

예정보다 조금 교통상황이 밀려서 도착시간이 늦어지긴 했지만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태워다주신 버스 운전기사님과

오늘 하루동안 저희 인솔해 주시고, 안내해주시느라 애쓰신 담당자님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내년에는 제 친구한테도 같이 오자고 해야겠어요..ㅋㅋㅋ

저 역시도 또 방문할 의사 100% 있어용^^

 

집에와서 챙겨주신 제품들 꺼내보았어요


재래김 2개는 퀴즈 맞춰서 교환권으로 선물 받은것이고

나머지는 기본으로 다 넣어주신것들이요!

같이 담아주신 에코백 조차도 넘나 예뻐요 ㅠㅠ

 


'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

 


이 문구 참 좋은것 같아요^^

환경을 생각하며 먼저 실천하는 모습 보기 좋아요 ^^

풀무원이란 회사는 그냥 두부, 콩나물 잘나오는 회사 이정도로만 인식이 있었는데

동물 복지 계란, 돼지고기나 소고기 같은 적색 육류 소비를 제한하고(돼지나 소가 내뿜는

탄소가스도 환경오염을 야기한다고해요) , 물류센터내에 탄소가스 배출을 막기위해

효율적으로 운영할수있게 설비도 환경친화적으로 바꾸신 모습을 보고 많은생각을 하게했어요

식품회사 이기전에,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할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시는것이 느껴졌거든요

저도 일상에서 환경을 위해 실천할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해봐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저녁은 역시 챙겨주신 사천식 마파순두부로...ㅋㅋㅋ

이거 밥도둑이에요...ㅋㅋ 밥에 쓱쓱 비벼먹었어요 ㅎㅎ 비빔밥아닌데;;

 


좋은경험이되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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